말복 맞아 복지관 등 곳곳서 삼계탕 나눔 행사
목장원 신정택 회장 삼계탕 3,000인분 무료 대접

무더위의 절정인 말복을 맞아 대표적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나눠 먹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영도구의 특별한 여름 나눔 행사’가 관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영도구는 먼저 8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영도 목장원’ 신정택 회장(세운철강 회장)의 후원으로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노인복지관 등 6개 복지관과 복지관이 없는 청학동 지역은 성광교회에서 대표적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3,000인분을 지역 어르신과 소외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삼계탕 나눔 데이’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으로 직접 삼계탕을 배달해 드린다.

한편 이날 행사에 사용된 닭을 남항, 봉래, 청학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에서 모두 구입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영도구 관계자는 “영도 사랑이 남다른 목장원 신정택 회장의 후원으로 관내 어르신 3,0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진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절영종합사회복지관도 여성벤처기업의 후원으로 관내 어르신 2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한다. _부산일보 기사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