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철강(회장 신정택)이 12일 사회복지시설인 희락원 소속 청소년 40여 명을 초청해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 관람행사(사진)를 진행했다.
 
희락원 소속 청소년들은 이날 2시간 동안 전시회에 출품된 박수근 화백 작품 90여 점을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고 임지빈 작가의 미술강의를 들었다. 박수근전은 부산 해운대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 4층의 가나아트 부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전시회를 둘러 본 한 청소년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박수근 화백의 그림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돼 아주 기뻤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신정택 회장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혜택을 보다 폭넓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신 회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대표적 기업인이다. 

신 회장은 앞으로 희락원 청소년들에게 직업 훈련과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사회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가나아트도 희락원에 미술교실을 마련하고 관련 서적을 후원할 예정이다.

출처: 부산일보 2014-04-14 손영신 기자 zero@